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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가전 도전 이어가는 LG전자...이번엔 '가정용 식물 재배기'
[앵커멘트]
LG전자가 텃밭을 집 안으로 들여와 일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하는 가전을 선보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CES)에서 프리미엄 식물 재배기를 처음 공개할 예정인데요. 의류관리기부터 LED마스크, 수제맥주 제조기 등 신가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온 LG가 식물 재배기라는 새로운 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LED마스크 프라엘,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등 신(新)가전 시장을 열고 있는 LG전자가 이번엔 식물 재배기에 도전합니다.
다음달 열리는 CES에서 공개될 LG의 프리미엄 식물 재배기는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만 넣어두면 자동으로 채소가 재배되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LG전자는 식물 재배기에 LG 가전의 다양한 기술을 집약시켰습니다.
먼저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정수기 급수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재배기 급수시스템을 독자개발해 필요한 물의 양을 정확하게 공급합니다.
에어컨 공조기술로 채소가 성장하는 데 적합한 기류를 만들고, LED 파장과 광량 제어기술로 광합성 효율을 높입니다.
식물 재배기 시장은 교원웰스, 엔씽 등 중견가전 기업이나 벤처 기업이 씨앗을 뿌려왔던 시장으로 이제 갓 싹을 틔운 수준입니다.
교원웰스는 2017년 가정용 식물 재배기 '웰스팜'을 출시해 렌털 형태로 판매하고 있고,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 엔씽은 실내에서 간편하게 작물을 재배하는 플랜티프레임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위니아딤채도 선행 연구 차원에서 가정용 식물 재배기를 개발 중으로 지난 8월 상표권 '팜인홈'을 등록한 데 이어 10월에는 '스마트 팜인홈'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초기 시장인 식물 재배기 시장에 대기업인 LG전자가 가세하면서 식물재배기가 생활가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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