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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앞두고 삼성·LG전자 8K TV 신경전 '격화'…이번에는 콘텐츠다
[앵커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2주 앞두고 또다시 8K TV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 규격과 관련한 인증을 누가 먼저 받았는지에 대한 논란인데요. 내년 본격적으로 8K TV시장이 열릴 전망인 가운데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벌였던 8K 전쟁이 내년 초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CES를 2주 앞두고 업계 최초로 8K 영상의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LG전자 측은 '자사의 8K TV도 매년 받고 있는 인증'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지난 9월 독일 IFA에서 촉발된 8K 전쟁은 기술, 마케팅 논쟁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의 TV 광고를 제소하면서 더욱 과열되는 모양새입니다.
'8K TV 전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진짜 CES에서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CES는 참가 업체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는 데다, 8K 논쟁이 공급자 중심의 기술 논쟁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CES에서 삼성과 LG전자는 모두 CES에서 새로운 8K TV와 관련 콘텐츠 업체 제휴 등을 밝힐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활용하는 콘텐츠를 누구의 8K 기술이 더 원활하게 구현할지 진검 승부를 하겠는 겁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결국 소비자들이 8K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될 것"이라며 "디바이스보다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본격적인 8K TV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 주도권 경쟁은 소비자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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