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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중국발 미세먼지, 하늘에서 감시하다
[앵커멘트]
수도권과 충청권에선 오늘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대기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분포돼 있는지 하늘에서도 관측을 실시했습니다. 새해 첫 미세먼지 감시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환경부의 대기질 측정 항공기가 새해 첫 비행에 나섰습니다.
일산화탄소, 질산염, 황산염,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태안 일대의 주요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단지와 서해상 등을 520미터의 고도로 비행했습니다.
태안화력, 당진제철, 대산산단 등 상공에선 주변보다 오염도가 높았습니다.
이산화질소의 경우 3~4ppb 정도로 나타나다가 이들 지역에선 최고 17ppb를 넘기도 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대기오염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측정됐습니다.
PM2.5 미세먼지의 경우 30~40㎍수준이었습니다.
[박진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평소 깨끗한 날보다는 2배 정도 높은 것 같습니다."]
오염원이 없는 서해 상공에선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시설 밀집지보다는 오염도가 낮았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서해) 바다위에서 약간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에서 오는 고농도 영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해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분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나사(NASA)와도 협업할 계획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국의 우수한 여러 장비라든가 노하우를 빌려서 함께 입체적으로 분석하면 훨씬더 동북아 일대의 월경성 미세먼지라든가 대기오염물질 분석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대기질 측정 항공기는 미세먼지가 기승인 겨울과 봄철을 중심으로 정기비행과 고농도시 특별비행 등을 통해 방대한 양의 대기오염물질 분석자료를 축적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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