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올해 RPA 시장 클라우드·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구현 전망
오토메이션애니웨어, 2020년 RPA 시장 및 기술 전망 발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시장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자동화’가 확산될 전망이다. 또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13일 ‘2020년 RPA 시장 및 기술 전망 발표’ 자료를 통해 RPA 산업의 올해 전망을 짚어봤다.
우선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관측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도입이 쉽고 학습이 용이한(easy-to-deploy-and-teach) AI 기반 RPA가 확산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RPA가 도입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고 엔드투엔드(end-to-end)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적으로는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가 규칙(Rule) 기반 자동화를 대체할 전망이다. 현재 RPA 플랫폼은 AI 기능을 제공하지만 RPA는 주로 규칙 기반의 업무를, AI는 적응(adaptive) 및 예측(predictive)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AI와 머신러닝이 업무 프로세스 분석에도 도입돼 프로세스 마이닝과 탐색 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소프트웨어 봇은 자동화할 수 있는 최상의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RPA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측은 관측했다. RPA를 활용해 투명한 정보 수집과 이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RPA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현재 미국에서는 개발자, 비즈니스 분석가,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매니저 등 RPA 관련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2020년에도 기업이 자동화를 도입하고, 전사 확산 등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뉴스후] 막 내린 혁신의 장 CES2020…인간과 모빌리티·AI를 연결하다[앵커멘트]혁신의 장 CES 2020이 막을 내렸습니다. 올 한해 전 세계 IT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었는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직접 CES 현장을 보고 온 산업부 김승교 기자와 고장석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기사내용]앵커1) 이번 CES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한데요. 어떤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까?고장석 기자) 처음 전시장을 보고 나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현대자동차 부스에 갔더니 항공기가 있고,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에 갔더니 자동차가 전시돼 있었습니다.항공사에는 비행기가 있어야2020-01-14 09:27:02고장석 기자
-
'임기만료' 게임업계 CEO들 3월 주총 '재신임' 관문 넘을까[앵커멘트]넷마블, NHN, 크래프톤 등 메이저 게임사 전문경영인들의 임기가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일제히 만료됩니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눈길이 쏠립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사내용]'배틀그라운드'로 이름을 알린 크래프톤. 이 회사 창업자 장병규 의장은 3월 주총을 통해 새로운 CEO를 선임하고 임원 일부를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김효섭 대표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였는데, 다소 이른 타이밍에 개편을 단행하고 2021년중 기업공개를 추진할 전망2020-01-14 09:22:22서정근 기자
-
사상 최대 매출 예고 카카오·네이버…수익성은 희비 '교차'대표 인터넷 포털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각각 연매출 6조원,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양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키우는 반면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3조960억원, 영업이익 1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8%, 165% 늘어난 수치다.2020-01-14 09:19:57박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