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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건물용 차세대 연료전지 시장 진출

연구소기업 활용 5kW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화

2020-01-16박응서 기자

동아퓨얼셀 이성근 대표(왼쪽)와 김민진 책임연구원. 사진제공 에너지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고분자 연료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건물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도시 전력 수요가 급격함에 따라 도시 건물을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 등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에너지연은 동아화성과 합작투자로 연구소기업 동아퓨얼셀을 지난해 12월에 설립해, 에너지연 보유 기술인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구소기업에 에너지연이 출자한 기술은 5kw급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상용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기, 온열은 물론 냉열까지 생산하는 삼중열병합 발전이 가능해 전기와 온열만 공급하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스택 전기효율(54%)도 보유하고 있다.

동아퓨얼셀은 올해 5kW급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양산설비를 확충해 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추가 기술이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kw급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스택. 사진제공 에너지연

연구책임자인 연료전지연구실 김민진 책임연구원은 “에너지연 기술은 총 50%에 달하는 연료전지 열에너지의 적절한 수요를 찾아 줌으로서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대폭 확장시키고,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구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소 기업과 협업해 내수는 물론 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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