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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시간 단축" 5G 스마트병원 시대 열린다
[앵커멘트]
병원이 이동통신사와 5G 협력을 확대합니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이 일분일초가 중요한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때문입니다. 5G 기술 도입으로 병실 생활도 보다 쾌적하게 변화할 전망입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서울병원의 병리과 전임의가 수술 중 조직을 떼어 내 일부를 얼린 '동결절편 슬라이드'를 스캔 파일로 전송합니다.
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본 교수는 집무실이나 로비 어디서나 병리 정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병리과 전임의들이 슬라이드를 들고 걸어서 20분 거리를 이동해 다른 전문가 소견을 들어야 했는데, 파일 전송이 가능해지며 거리에 버려지는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한 슬라이드당 4GB에 달하는 고용량 병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건 5G 덕분.
삼성서울병원은 KT의 5G 기술을 병리진단,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수술 지도 분야에 적용한 데 이어 향후 병원 전체에 5G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장 "병원이 생각보다 상당히 넓거든요. 넓은 곳에서 의료진들이 우왕좌왕 움직이지 않고, 실제로 많은 것들을 처리할 수 있고, 그것은 환자 입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박인영 KT 기업사업부문 융합ICT컨설팅담당 "기존에 유선이나 와이파이 같은 기술들이 많이 사용됐지만, 품질이나 보안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공간 제한성 때문에 많은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병원쪽에는 특히나 이러한 5G에 대한 진입이 훨씬 더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T뿐 아니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5G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오는 3월 홀로그램 병문안 등이 가능한 '용인세브란스 5G 디지털혁신병원'을 엽니다.
을지재단과 손 잡은 LG유플러스는 내년 5G 기반 인공지능 제어 병실 등 5G를 전면 도입한 스마트병원을 개원할 예정입니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이 이제는 진료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5G는 '생명을 구하는 기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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