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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도시락은 안다 ‘당신의 건강’
6센서랩스가 선보인 ‘니마’는 요리 내 글루텐 함유 여부를 알려주는 휴대용 스마트 기기다.
1회용 캡슐을 이용해 스트립에 식품을 넣으면 센서를 이용해 2분 정도면 20ppm 이상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는지 여부를 판별해 알려준다. 이렇게 측정한 결과는 클라우드에 올려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이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글루텐은 밀이나 호밀, 보리 같은 곡물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일종으로 파스타나 우동, 케이크, 라면 등 다양한 요리에 들어간다. 대부분은 괜찮지만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에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글루텐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니마는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상태에서 자칫 글루텐을 섭취, 메스꺼움이나 통증 같은 증상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것이다.
‘프랩드팩’은 스마트 도시락이다. 도시락이 똑똑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페어링한 다음 전용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전문 영양사가 프랩드팩 용기에 딱 맞게 들어가는 양에 맞춘 반찬 레시피를 알려준다.
그 뿐 아니다. 애플의 ‘헬스킷’도 지원한다. 헬스킷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애플이 이제까지 내놓은 iOS 기기용으로 나온 건강 관련 앱을 이용해 심장 박동수나 수면, 몸무게, 혈압 같은 정보를 한데 묶어서 보여주는 등 건강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프랩드팩 역시 헬스킷을 지원해 음식물 섭취 등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그 밖에도 도시락 본체 자체도 모듈 형태로 설계했다. 유리섬유 재질에 대나무를 곁들여 설계했고 자력을 이용해 나이프와 포크를 함께 담을 수 있게 만드는 등 도시락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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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프랩드팩 같은 제품을 보면 애플의 헬스킷을 지원한다. 애플은 당시 헬스킷을 공개하며 ‘리서치킷’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라이벌인 구글도 ‘구글핏’을 발표했다. 헬스킷이나 구글핏은 모두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스마트폰 센서나 혹은 프랩드팩처럼 외부 제품의 모니터링 내용을 바탕으로 건강 정보를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마트폰 외에도 ‘핏빗’ 같은 웨어러블 손목밴드, ‘애플워치’나 ‘기어S’ 같은 스마트워치가 있다.
이런 스마트 제품 자체가 더 늘어나고 정교화 된다면, 또 이들 제품을 이용해 모은 건강관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처럼 1년 혹은 비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센서를 이용한 수시 관리로 바뀔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5호(2016년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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