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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한국 아웃도어 웨어러블 시장 진출
“가민은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선두주자입니다.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과 설계, 제조, 유통까지 수직적 통합을 통한 안정적인 지원까지 가능한 글로벌 마켓 리더입니다.”
토니 안 가민 APAC 총괄이사는 3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아웃도어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가민은 1989년 설립된 GPS 기기 세계 1위 기업이다. GPS 기술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자동차, 항공, 해양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가민이 출시하는 제품은 웨어러블 밴드 '비보핏', 러닝용 워치 '포러너', 골프용 워치 '어프로치 S6', 아웃도어 워치 '피닉스3' 등 6종이다.
가민 웨어러블 기기의 가장 큰 강점은 배터리 수명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은 배터리 수명이 1~2일 정도이다. 하지만 비보핏의 경우 1년 이상, 피닉스3의 경우 GPS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6주, GPS를 쓰는 경우에는 20~25시간 정도 작동한다.
피닉스3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웃도어 제품은 비가 눈이 오는 악천 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경우 조작이 어렵고, 방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피닉스는3는 하드키 방식을 사용했다.
토니 안 이사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역할을 하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 포지셔닝이 다르다”며 “가민의 워치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제품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오랫동안 축적한 가민의 노하우가 내장됐다”고 말했다. 한국 사이클 GPS 컴퓨터 시장에서 80%를 점유하는 등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아웃도어 사용자를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가민의 한국 판매는 SBCK가 담당한다.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SBCK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의 솔루션을 기업에 공급하는 B2B 소트프웨어 유통사이다. SBCK는 가민 스마트워치의 판매를 시작으로 B2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차상철 SBCK 글로벌사업본부장은 “SBCK는 최근 소비자 가전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민과 같은 익사이팅한 브랜드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SBCK는 해외 직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해 국내 고객들이 가민 제품을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각 제품의 가격은 비보핏 12만9000원, 포러너15 19만9000원, 어프로치S6 44만원, 피닉스3 62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76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골드 9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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