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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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광받은 신도리코 3D프린터 ‘3D웍스’
쉽고 편리한 3D프린팅 경험 이끈다
사무자동화기기 전문 제조업체 신도리코가 3D프린팅 기업으로 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2월 초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0(이하 3D웍스)’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선언한데 이어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솔리드웍스 월드 2016’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소개했다.
신도리코 기술의 핵심은 ‘쉽고 편리한 3D프린팅 경험’이다. 3D웍스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또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응용수지 압출 적층 조형) 방식의 3D프린터로 210×200×195㎜의 조형물 출력이 가능하다. 적층 두께를 0.05㎜까지 얇게 할 수 있어 정밀도도 높다.
영국의 디자인회사 탠저린이 제품 외관을 디자인했으며, 밀폐형 외장과 탈취필터를 적용해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3D웍스에는 신도리코의 사무기기 개발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다. 5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조작이 쉽도록 했고, 종이 프린터의 잉크 카트리지처럼 필라멘트 자동공급 기능을 탑재해 2D프린터의 사용자 경험이 3D프린터로 이어지게 한 것도 돋보인다.
또 내부에 카메라를 배치해 PC와 모바일에서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할 수 있으며, 프린터 베드의 수평상태를 자동 점검하는 프린터 베드 자동 레벨링 기능도 갖췄다.
신도리코는 하드웨어 기능 못지않게 SW에도 공을 들였다.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SW인 솔리드웍스와 기술협력을 맺고 3D 설계 프로그램에서 출력 명령을 내리면 바로 3D웍스가 프린팅을 시작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원래 3D프린터로 출력하려면 입체 모형의 단면을 층별로 쪼개 횡단면의 데이터를 3D프린터에 전송하는 ‘슬라이싱 변환’ 과정이 필요하다.
별도의 파일 변환 작업(슬라이싱) 없이 바로 3D프린터에 출력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3D프린터는 신도리코의 3D웍스가 처음이다.
솔리드웍스 월드 2016에서 만난 김기홍 신도리코 전략사업부장은 “데스크톱에서 프린터 명령을 내리면 일반 프린터로 문서를 손쉽게 출력하듯이 솔리드웍스같은 3D 설계 응용 프로그램에서 3D 출력을 바로 할 수 있다면 3D프린팅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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