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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신한은행, 고객 위한 O2O 금융서비스 초점

[주요 은행 스마트금융 전략]

2016-03-05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영업점 창구에서 펀드상품을 상담한 고객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하면 다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상담한 금융상품을 모바일로 보내 다시 영업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 신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복잡한 대출서류를 제출하다가 하나를 빼먹었다면? 재방문 없이 ‘스마트 대출서류접수’ 온라인으로 서류를 내면 된다. 신한은행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O2O 금융서비스들이다.

ICT가 빠르게 금융업을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스마트금융은 오히려 가장 은행이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도구다. 금융이 이뤄지는 과정은 ICT로 대체할 수 있지만 신뢰가 생명인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업무는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마트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카드, 통장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의 모바일 직불카드인 ‘마이신한페이’, ‘모바일전자통장지갑’ 등을 출시했다. 또 TV를 보다가 곧바로 결제를 할 수 있는 ‘TV머니’도 만들었다. 또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써니뱅크가 제공하는 모바일 대출과 환전, 송금은 비대면 확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은행만이 내놓을 수 있는 제휴 상품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만든 ‘신한 11번가 우대적금’은 3개월 만에 5만좌가 팔리며 매진됐다. 적금금리는 최고 2.5%가 적용되지만 11번가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연 8.5%의 캐시백을 준다.

또 아시아나와 제휴해 출시한 ‘신한 아시아나 트래블러스’ 적금은 고객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탑승하면 왕복 2000만일을 추가로 적립해주고 온라인 환전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환율우대 쿠폰을 준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금융상품을 접목한 상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고객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금융적인 방법으로 스마트금융을 구현하는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스마트금융이 기대되는 이유다.

[미니인터뷰] 권준석 신한은행 디지털뱅킹 부장

권준석 신한은행 디지털뱅킹 부장
- 신한은행이 그리는 스마트금융은?
"ICT 기술의 발전으로 ‘BANK’는 사라져도 ‘BANKER’는 남을 것이다. ICT 기업의 약진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금융의 본질’이다. 송금, 이체 등 단순한 자금의 이동은 ICT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상담, 자금관리와 같은 금융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신한은행은 O2O 방식의 스마트신규, 모바일전자통장지갑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맞춤형 예적금을 만드는 것 역시 고객 지향적이면서도 은행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스마트금융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금융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자금을 중개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의 돈을 소중히 관리하고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상담과 자산관리는 핀테크가 대체할 수 없는 금융의 본질이다. 신한은행은 뱅킹이 돋보일 수 있는 스마트금융을 지향한다. 신한베트남에서는 한류 콘텐츠가 탑재된 써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첨단 ICT가 접목된 스마트금융은 해외 진출에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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