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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퍼즐 RPG 장르로 확장...자체 IP 강화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어 IP 확장 지속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와 퍼즐 장르를 접목한 신작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제작돼 인기를 모았는데,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후속작들은 코어 이용층을 겨냥한 모바일 MMORPG 장로로 개발되고 있었는데, 보다 캐주얼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는 것이다.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웹툰 등으로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 확산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엔씨와 디즈니 등 외부 협력사의 유망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IP를 통한 개발·사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지 눈길을 모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는 '세븐나이츠' IP와 퍼즐 장르를 접목한 캐주얼 장르 신작 개발에 참여할 기획 직군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넷마블넥서스는 '세븐나이츠' 플레이 경험자, 매칭형 퍼즐 시스템 기획과 레벨 디자인 경험, 퍼즐 장르와 RPG 장르 선호도를 채용 우대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감안하면 해당 신작은 일반적인 매칭형 퍼즐게임보다 '퍼즐 엠파이어'나 '퍼즐앤드래곤'과 같이 퍼즐과 RPG장르를 조합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 측은 "해당 게임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는 넥서스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모두의 마블' ,'다함께 차차차', '레이븐', '몬스터 길들이기'와 함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부문 초기 성장을 이끈 5대 타이틀 중 하나다.
넷마블의 외부 배급 게임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는데, 게임이 흥행한 후 넥서스게임즈를 인수해 넷마블넥서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개발 자회사로 삼았다.
넥서스게임즈의 공동창업자였던 배봉건씨와 정현호 씨는 '세븐나이츠' 흥행으로 쌓은 유명세를 기반으로 엔픽셀을 창업했고, 엔픽셀은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300억원 규모로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넷마블넥서스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실사형 코어 장르 MMORPG '세븐나이츠2', 캐주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웹툰 '세븐나이츠 알카이드'를 제작,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넷마블은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을 국내외에서 흥행시키고 있는 업체다. 그러나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마블 퓨처 파이트' 등 핵심 라인업들이 타 업체의 IP를 빌려 만든탓에 이익율이 떨어지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디즈니·마블과의 제휴는 큰 어려움없이 지속될 전망이나 엔씨소프트와의 IP 사업 추가 제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넷마블 자체 IP중 '세븐나이츠'가 가장 확장성과 지속성이 있다는 평인데, 이를 통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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