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클라우드-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인포블록스(Infoblox Inc.)가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 운영체제(NOS)를 개발한 기업 스냅라우트(SnapRoute) 인수를 발표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벼운 컨테이너로 포장(패키징)해 배포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스냅라우트 인수를 통해 인포블록스의 전문 인력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품군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네트워킹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함으로써 획기적인 서비스를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인포블록스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분산화가 더욱 확대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상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따라서 기술과 서비스 제공기업은 규모에 따라 적용이 가능한 네트워크와 보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및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 

인포블록스의 블록스원(BloxOne) 플랫폼은 클라우드-네이티브 아키텍처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돼, 규모에 따라 세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인포블록스는 스냅라우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OS를 활용하면, 플랫폼의 추가적인 네트워크 서비스의 개발과 공급을 지원할 수 있다. 

예스퍼 앤더슨 인포블록스 사장은 “인포블록스는 우리의 미래가 클라우드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스냅라우트의 혁신적인 기술과 IP를 활용한 공동작업을 통해 인포블록스가 블록스원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