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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시전, 소형 수술 로봇 첫 시술 성공
'버추얼 인시전(Virtual Incision)'이 자사가 개발한 소형 수술용 로봇을 활용해 처음으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수술 대상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사는 결장 종양 환자로, 소형 수술 로봇의 암부분을 몸안에 들여보내 결장의 환부를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추얼 인시전은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분사한 업체로 '게(crab)' 처럼 생긴 소형 수술용 로봇을 개발, 실제 적용을 추진해왔다.
이번 수술 성공으로 지난 2000년 FDA의 승인을 받은후 수술용 로봇 시장을 주도해온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로봇의 입지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버추얼 인시전의 소형 수술용 로봇은 크기가 매우 작아 특별히 설계된 수술실 없이 일반 병원 시설에서도 광범위하게 적용할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네브라스카대학 메디컬 센터 수술 전문의이자 버추얼 인시전의 공동 창업자인 ‘드미트리 올레이니코프’는 “이번 수술 성공으로 버추얼 인시전의 수술용 로봇이 복잡한 복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소형 수술 로봇을 이용해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한 것은 로봇 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것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또 기존의 수술용 로봇이 크기면에서 메인프레임급에 해당한다며 미니 로봇의 경쟁력을 자랑했다. 결장 수술은 기존의 수술용 로봇으로 하기는 매우 힘든 분야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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