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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50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진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주제로 다뤄졌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기와 인간, 물리적 환경의 융합을 통해 전체 산업에서 생산, 분배, 소비의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이다.
포럼에서는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처럼 기술의 진보가 인간 사회에 해악보다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자본, 재능, 최고의 지식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지만 하위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불리하다”며 “장기적으로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져 민주주의에 매우 심각한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WEF가 포럼 시작과 함께 발표한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WEF의 보고서는 세계 15개 선진국의 350개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선진국과 신흥시장 15개 국가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무, 관리직군에서만 470만 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향후 5년 동안 사라지는 것이다. 보고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성인 교육 프로그램 등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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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인공지능 열풍에서 짚고 가야할 것들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4번째 판에서 이 9단이 첫 승을 거뒀다. 전체 대국이 시작되기 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한 판이라도 이긴다면 성공일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제는 강력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1승을 거둔 이세돌 9단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동시에 예상 밖의 실력을 선보인 알파고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알파고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 알파고의 ‘창조주’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조명까지 여러 가지2016-03-14 08:10:40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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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1m 오차 초정밀 GPS 개발…위치정보 정확도 향상차선까지 구분하는 초정밀 GPS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주요 ICT 기업들이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합종연횡을 통해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초정밀 GPS가 개발됨에 따라 지리정보, 자율주행자동차, 물류, OSO 등 각 분야에 어떤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ICT 수출 감소세가 지속돼 우려를 낳았으며, 심야 콜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았으나 정부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콜버스랩이 택시사업자들과 협약을 맺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차선까지 구분하는 초정밀 GPS 개발2016-03-14 04:10:17테크M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