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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흑자 전환이 목표"

[미니인터뷰] 안효조 케이뱅크 준비법인 대표

2016-03-15조은아 기자

안효조 케이뱅크 준비법인 대표 - 케이뱅크가 모바일 중심의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내걸었지만 기존 은행 역시 스마트금융을 표방하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으로 차별화할 것인가.

"케이뱅크는 검증된 빅데이터 분석역량, 글로벌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신용등급을 매길 때 기존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과 함께 통신사 가입이력, 연체기록, 결제정보 등을 덧붙이면 4~6등급 중 위험하지 않는 고객에게 보다 낮은 중금리 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21개 주주사 중복을 감안해도 고객 수만 2억 명 이상이다.

350만 개의 가맹점과 연간 60억 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통신, 콘텐츠 이용, 편의점 구매 등 정보의 다양성 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KT는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지정, AI 감염경로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있다. 빅데이터 강소기업인 넥스알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 요즘 주목받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경우 현재 국내 기술력만으로는 전체를 통합하는 서비스가 아닌 일부만 구현 가능해 한계가 있다. 케이뱅크가 내세운 로보어드바이저는 어느 정도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한가.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현재는 기술적인 이슈뿐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도 해결돼야 할 과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금융 ICT 고도화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고, 제도적 환경 역시 시장 변화를 반영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중심으로 최적화된 IT 인프라와 기술력,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및 자산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출범 초기에는 목돈 만들기를 위한 능동형 자산관리나 개인형 오토PB, 알고리즘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산운용과 같은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 경기침체기인 상황에서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향후 전망과 함께 케이뱅크의 목표를 말해 달라.

"아직 실체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장 성공 여부를 논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미 성업하고 있고 그 어느 곳보다 모바일 환경이 뛰어난 한국에서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은 성공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모바일 기반의 움직이는 금융 편의 서비스는 경기 불황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케이뱅크는 올해 본인가를 획득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고객 확보와 차별적 서비스의 시장 안착 등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과 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케이뱅크는 지속적인 차별화 노력으로 3년 내 흑자전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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