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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모델링 SW, 제조혁신 플랫폼 될 것”
[인터뷰]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CEO
그동안 3D모델링 SW는 '어떻게 하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발전해 왔다. 그러나 모든 물건이 인터넷과 연결되고 지능화되면서 3D모델링 SW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젠 단순히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솔리드웍스 SW는 소형 가전제품에서부터 산업 장비에 이르기까지 수백 수천 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특이한 점은 커뮤니티를 통해 SW가 수정되고 확장된다는 것이다.
바시 CEO는 "솔리드웍스 2016의 새로운 기능 중 90%가 사용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라며 "수백만의 설계 전문가, 교육자, 학생 및 생산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솔리드웍스 SW의 커뮤니티를 통해 스마트한 제품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제조혁신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바시 CEO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는 한편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일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시 CEO는 또 3D 기술의 미래에 대해 크게 사람,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에 달려 있다고 진단하며 특히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직업군 중 34%가 프리랜서로 인식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 아마존, 우버 등 새롭게 부각되는 프리랜서와 고용주를 위한 협업 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데스크톱이든 모바일 환경이든 가리지 않고 그런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통해 창의력과 실행을 쉽고 빠르게 결합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3D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솔리드웍스의 2014년 매출은 5억9730만 달러(약 7330억 원)다. 바시 CEO는 "2018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300억 원)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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