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
TECH M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히어로들의 전쟁
2016-03-24정리=최수지 인턴기자

4월 28일 개봉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말에 마블 코믹스 팬들은 집단적인 반발을 일으켰다. ‘시빌 워’가 어벤저스의 존폐 위기를 불러올 만큼 심각한 전쟁이었기 때문. 어벤저스의 내부 분열로 많은 캐릭터가 죽거나 다치는 원작은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암울한 에피소드라고 불린다.
어벤저스 군단은 왜 편을 갈라 전쟁을 해야만 했을까? 영화는 원작 만화와 동일하게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싸고 어벤저스 히어로들이 의견차를 보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초능력을 지닌 어벤저스들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겠다며 슈퍼히어로 등록제라는 법안을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정부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는 일은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생각은 다르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시민들을 마주했던 아이언맨은 어벤저스가 더 이상 시민을 지켜주는 히어로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결국 어벤저스는 아이언맨파와 캡틴 아메리카파로 갈려 대대적인 싸움을 벌인다. 끝을 알 수 없는 이 전투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는 그동안 마블 코믹스에서 선보인 모든 히어로가 총출동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1억 번 가까이 재생됐을 정도. 감독 조 루소는 수많은 캐릭터를 하나하나 깊이 있게 그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MIT리뷰] ⑤사이버 공격을 둔화시키는 새롭고 신속한 대응시스템정보 침해 피해가 큰 이유 중 하나는 침입 사실을 수개월간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보안업체 맨디언트에 따르면 그 기간은 평균 200일이나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정보 침해도 대형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 해커가 합법적인 인증서를 도난해 정보유출 사실을 제때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다. 공격 여부를 알려줄 수 있는 이상 활동의 특징이 너무 애매해 놓칠 때도 있다. 기업의 보안시스템이 너무 복잡해 이런 실마리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침입탐지, 방화벽, 웹페이지 모니터, 스팸 필터 등 다2016-03-25 01:40:34MIT테크놀로지리뷰
-
[MIT리뷰] ⑥불안한 사물인터넷바비 인형부터 현관 잠금 장치, 자동차까지 인터넷과 연결됨에 따라 더 위험하고 막대한 손해를 끼칠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베이비 모니터나 자동차 등 네트워킹 기기들은 침투하기가 매우 쉽다고 말한다. 지난 여름에는 소프트웨어 버그를 이용해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지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잡지 와이어드에 소개되기도 했다. 핀란드 보안업체 에프시큐어의 전략위협연구부서를 이끄는 미카 스하틀베르그는 신용카드만 해킹 당해도 골치가 아프지만, 스마트 락을 해킹 당하면 도둑에게 현관문을 열어2016-03-25 01:40:30MIT테크놀로지리뷰
-
[MIT리뷰] ⑦아무도 모르는 사이버 범죄의 진짜 비용컴퓨터 수십만 대를 감염시킨 그룸 봇넷은 2012년 당국에 의해 활동이 중지되기 전까지 비아그라 같은 의약품을 광고하는 스팸 메일을 하루 180억 건씩 발송했다. 그룸은 약 광고를 통해 운영자에게 연간 거의 300만 달러를 벌어다 줬지만, 그보다 더 대단한 간접비용을 유발했다. 그룸은 전세계 스팸의 20%를 생성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연구원들에 의하면 이메일 필터와 저장에 세계적으로 해마다 200억 달러가 든다고 한다. 그룸의 사례는 재정구조가 비교적 잘 알려져 그 활동을 막기 위한 조치의 비용편익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는2016-03-25 01:40:24MIT테크놀로지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