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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프라이팬이 레시피도 알려준다

2016-04-02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SmartyPans. www.indiegogo.com / 미정
(SmartyPans. www.indiegogo.com / 미정)




‘스마티팬’은 똑똑한 프라이팬을 표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페어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요리 레시피를 고를 수 있다. 단순하게 요리 방법만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한 재료나 양념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또 재료에 따라 불 세기나 조리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그 뿐 아니라 스마티팬은 프라이팬 자체가 계량컵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그냥 프라이팬 위에 재료만 올려놓으면 센서가 알아서 무게를 재서 모바일 앱으로 알려주는 것. 계량컵 같은 걸 사용할 필요가 없다. 스마티팬은 최대 6㎏까지 0.5g 단위로 세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본체의 기능 대부분이 손잡이에 위치하고 있고 착탈식이어서 고장이 나도 교체가 쉽고 세척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Mobitee & PIQ. www.piq.com / 269유로
(Mobitee & PIQ. www.piq.com / 269유로)




IoT가 접목되는 분야는 골프 같은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거리 센서를 활용하거나 골프 교습을 할 때에도 디지털 기술과 센서를 접목한 예는 많다.


‘모비티앤PIQ’ 역시 센서다. 이 제품은 골프 클럽마다 센서를 하나씩 달고 상태표시창을 포함한 골프장갑 장착용 클립 센서로 이뤄져 있다. 이를 통해 골프 클럽마다 각각 스윙 속도나 강도는 물론, 템포, 그린까지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연습할 때 뿐 아니라 실제 골프장에 나가서도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것.



스포츠용 제품인 만큼 방수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LE 4.0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통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전용 앱을 통해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Point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나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등 굵직한 IT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IoT다. 물론 IoT는 세세하게 나누면 광범위하다. 웨어러블을 비롯해 스마트카 같은 분야도 모두 IoT 범주에 들어간다. 말 그대로 ‘모든’ 사물을 대상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겠다.



IoT는 이미 현실이다. 3월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IoT 가입자가 8만3577명 증가해 휴대폰 가입자 증가폭을 처음으로 앞섰다. 물론 당장은 웨어러블을 중심으로 한 증가가 크지만 자동차 같은 분야나 전기, 가스, 수도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과의 접목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인텔은 IoT 연결 대수가 2020년 500억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은하계에 있는 별보다 많은 엄청난 숫자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하물며 프라이팬이나 골프 센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6호(2016년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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