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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VR 스포츠 게임은 나에게 맡겨라”

VR 전문 기업들이 뛴다 ②앱노리

2016-04-06도강호 기자
앱노리의 베이스볼 킹즈 VR 게임 영상
앱노리의 베이스볼 킹즈 VR 게임 영상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도강호 기자] 앱노리는 세계 최초로 VR 야구 게임 ‘베이스볼 킹스 VR’를 선보인 인디 게임 개발사다.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야구게임 ‘베이스볼 킹스’를 VR로 변환해 출시했다.

앱노리가 스포츠, 그 중에서도 야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어지러움 때문이다. 앱노리는 VR 콘텐츠 사용에서 느끼는 어지러움을 콘텐츠 장르 선택으로 해결했다.

야구의 경우 사용자들이 타격만 하도록 콘텐츠를 제작하면, 타석에서 주변을 둘러보는 등 VR의 현장감을 체감할 수 있으면서도 움직임이 적어 어지러움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기존에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했지만 단순한 변환은 의미가 없다. 이상욱 앱노리 이사는 “오큘러스는 PC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VR 게임은 모바일 게임보다 그래픽이 진화해야 한다”며 “실감을 위해 야구장이나 관중을 더 정밀하게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VR 게임 ‘VR 소셜 카지노’의 핵심요소도 현장감이다. 이 이사는 “사용자가 마카오,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들어오는 빛, 나풀거리는 먼지, 조명 등 디테일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앱노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VR 게임 전문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사는 “앞으로 동계올림픽에 맞춰 VR에 적합한 스포츠 종목을 발굴·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게임 제작 경험을 살린 캐주얼한 스포츠 VR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설명이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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