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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영상 이어붙이는 스티칭 기술이 VR 품질 좌우

현장취재] VR 콘텐츠 만들어볼까 (4)

2016-04-09최현숙 기자
각각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스티칭이라는 작업을 거쳐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된다.
각각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스티칭이라는 작업을 거쳐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된다.

VR 품질 좌우하는 스티칭
촬영만 360도로 한다고 VR 콘텐츠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각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스티칭(Stitching·바느질) 작업을 거쳐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된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VR 영상의 체험시간은 대부분 3분 이상을 넘지 않는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짧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통 2분 내외의 VR를 기획하고 촬영,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3주, 길면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기획과 촬영은 일주일 안에도 끝낼 수 있다. 나머지 시간의 대부분은 스티칭 작업에 할애된다. 6개의 카메라로 입체영상을 촬영하면 6개의 화면을 이어붙이면서 왜곡을 줄여야 한다. 12대의 카메라로 찍었다면 스티칭 양은 더 많아진다.

스티칭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방을 둘러볼 때 일명 ‘칼자국’이 보여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겹치는 부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왜곡된 부분이 그대로 사용자의 시야에 노출, VR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렇다보니 대부분의 VR 제작사들이 스티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스티치 프로그램에는 비디오스티치 사의 ‘비디오스티치 스튜디오’와 컬러 사의 ‘오토파노 비디오프로2’가 많이 쓰인다. 컬러는 얼마 전 고프로가 인수했다.

최근 삼성과 LG에서 공개한 360도 VR 카메라는 오토 스티치 기능을 지원, 일반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이 왜곡되는 단점은 감안해야 한다.

실감나는 VR를 위한 편집
스티칭이 끝나면 보통의 영상 편집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VR 영상이 완성된다. 아직 최종은 아니다. 자막을 입히거나 필요하면 더빙도 해야 한다.

보여주기
360 VR 동영상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게 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다. 네이버, 곰TV, 통신3사 등도 360도 VR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6호(2016년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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