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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풍부한 경험으로 유튜브 조회수 톱3 등극

VR 전문 기업들이 뛴다 ⑥베레스트

2016-04-12조은아 기자
“VR의 핵심은 결국 콘텐츠입니다. 첨단 기술로 만들어도 사람들은 재미없으면 안봅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라면 멀미약을 먹어서라도 보겠죠.”

VR 영상 제작업체 베레스트의 최우선 가치는 ‘재미’다. 제작자 스스로 즐겁지 않는 콘텐츠는 무의미하다고 여긴다. 이들이 제작한 ‘밤비노’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약 820만(3월 14일 기준) 에 달한다. 전 세계 VR 영상 중 톱3에 드는 수치다. 이 영상은 걸그룹 밤비노의 춤과 노래를 VR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베레스트는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LG유플러스 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영상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 플랫폼 범위를 넓혀가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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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스트의 '밤비노' 영상

베레스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경험이다.

권기호 베레스트 대표는 “국내에서 VR 영상을 가장 많이 만든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VR 영상은 기존 영상 문법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만들면서 노하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VR 영상은 제작자 관점에서 프레임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현장감을 느끼게 하고 사용자가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

우병훈 베레스트 촬영감독은 “VR는 클로즈업을 통한 미장센이 불가능한데다 기존 카메라 앵글 밖의 공간에 대해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레스트는 체험형 영상 제작으로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이용자가 1인칭 관점에서 영상 속 스토리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 상반기 출시를 계획 중이다.

권 대표는 “연애 시뮬레이션 뿐 아니라 게임, 교육, 관광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6호(2016년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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