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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시는 혁신DNA 있는 곳…한국기업 기다린다"
'한중창업단지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2016-04-26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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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용린 중국 쓰촨성 청두시 부시장 |
"중국 청두시는 수천년동안 혁신DNA를 키워온 도시로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적 혜택이 있다. 더 많은 한국인이 청두시에 와서 창업했으면 좋겠다."
26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창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위해 한국을 찾은 푸용린 중국 쓰촨성 청두시 부시장은 강력한 창업 지원 시스템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 이번 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청두여야 하는가.
"이번 행사는 크게 세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지난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서울 방문 때 맺었던 한중창업지원단지 설립 합의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물리적인 창업공간 뿐 아니라 인큐베이팅을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 특히 창업가들의 교류가 중요한데 한중 양국 협력에 필요한 물리적, 인적 교류 추진을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두 번째는 벤치마킹이다. 한국은 기술 혁신과 창업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청두시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벤치마킹하려고 한다.
세 번째는 청두시 발전과 성장에 도움을 준 한국기업과 젊은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다.
청두시는 중국 중앙정부가 지정한 혁신창업 시범도시 중 하나다. 수천년동안 혁신DNA를 키워온 도시로 지난해 기준으로 청두시 국내총생산(GDP)은 1000억 위안에 달한다.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적 혜택이 있다.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관련 정책으로 월세 보조, 스타트업 제공, 인재 도입, 투자융자 서비스, 공공 플랫폼 구축, 창업 활동 전개 등을 지원한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청두시에 와서 창업했으면 좋겠다."
- 중국기업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언어는 창업에 있어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중국에 온 지 6개월 이상 되면 기본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지는 것 같다.
물론 문화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 지역의 근본적인 문화 뿌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시'의 경우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나라나 인맥관리는 다 필요하다.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적극적인 측면에서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지역정부의 정책을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는지, 진출하려는 지역의 온라인 공간에서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지, 스타트업 자체가 갖고 있는 아이템은 얼마나 혁신적인지가 ?시보다 중요하다."
- 청두시 한중창업단지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또 청두시 진출을 꿈꾸는 청년 기업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청두시는 '일대일로' 전략과 '장강경제벨트' 추진에 있어서 중요 거점도시다. 또 과학기술 혁신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경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원동력을 불어일으킬 것이다.
'징롱후위'(청두시의 뛰어난 젊은이의 모임이라는 뜻을 담은 창업지원 프로그램)를 통해 더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청두에 모이도록 할 것이다. 이미 청두는 국내외에 창업도시로 잘 알려져 있고, 대외 개방의 새로운 상징이 돼가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한국 기업들을 보며 느낀 것은 모두 아이템이 훌륭하지만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에 가진 강점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 산업구조와 앞으로의 산업 전반의 변화를 깊이 있게 분석해야 한다. 또 지역 특유의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의 긍정적인 반응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업그레이드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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