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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시대 본격화…유튜브는 내리막길?
2016-05-08테크M 취재팀
[테크엠 이슈 돋보기 = 테크M 취재팀]
유튜브 스타들은 떴지만, 정작 유튜브는 지고 있다?
유튜브가 여전히 동영상 서비스의 절대강자이지만, 점차 그 지위를 잃어가고 있으며, 이는 무리하게 '구글플러스'를 적용하고 개인 창작자에게 불리한 가산점 제도를 시행하는 등 구글의 시대착오적 정책과도 관련이 깊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서울에서 열린 모바일 콘텐츠 컨퍼런스 ‘캠퍼스 토크, 모바일 비디오, 이제는 크리에이티브다’에서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은 “모바일 플랫폼의 성격이 텍스트, 이미지에서 동영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스스로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플랫폼의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며 “유튜브는 데스크톱의 강자로 지금은 1등이지만 모바일에서는 페이스북으로 그 중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유튜브가 커뮤니티 성격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도 원래 팬 커뮤니티가 사이트 내에 존재했다. 하지만 구글플러스 도입 후 점수 좋은 사람이 댓글 상위를 장악했고, 커뮤니티는 이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유튜브는 구글플러스로만 댓글을 쓸 수 있게 한 정책을 폐지했다.
강정수 소장은 “유튜브의 가산점 제도는 개인 창작자에게 불리하다. 이는 유튜브가 기존의 프로페셔널 팀을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게다가 유튜브는 외부의 팬 네트워크나 소셜 네트워크 링크를 타고 들어간다. 검색의 결과값으로 들어간다는 얘기다. 반면, 페이스북은 소비와 생산이 하나의 앱에서 이뤄진다”고 말하며 내부 알고리즘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려의 시선 속에 유튜브는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유료 TV서비스 ‘언플러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플러그드는 여러 케이블TV 채널을 편리하게 골라보는 정액제 서비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투브는 언플러그드 출시를 위해 21세기폭스, NBC유니버설, CBS 등 미디어 기업과 제휴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광고 위주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유튜브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유료 동영상 서비스 ‘레드’를 선보이며 광고 위주의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라이브스트리밍, 가상현실(VR) 영상 지원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성시대에 유튜브가 1등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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