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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화웨이의 특허 소송…손해 볼 것 없는 통신 강자의 셈법
[테크M=테크M 취재팀]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 특허소송을 제기한 주된 목적이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어 스마트폰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의 기술을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삼성이 4세대 이동통신 표준 기술, 운영체제, 사용자인터페이스 등 특허 11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특허의 일부가 Frand(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ion)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Frand는 표준이 된 특허에 대해 사용자를 차별할 수 없도록 하는 규칙이다. 누구나 표준 특허를 사용할 수 있지만 특허권자와 협상을 통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화웨이는 이번 문제를 재판보다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특히 화웨이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이미 삼성을 제외한 애플, 퀄컴, 에릭슨 등의 기업들은 크로스 라이선스 형태로 특허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들처럼 삼성이 화웨이의 특허를 사용하는 대신 화웨이도 삼성의 특허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글로벌 1위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스마트폰 기술을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이미 노키아나 에릭슨 같은 기업보다 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5세대 통신도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아직도 성장 중에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삼성과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글로벌 점유율도 유럽, 중동 등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특허는 성장세에 있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실제 특허를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떠나 이번 특허 소송은 화웨이가 통신기술 수준에 비해 떨어지는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M=테크M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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