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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몸집 불려온 옐로모바일, 체급 조정 나서나
[테크M=테크M 취재팀] 모바일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이 계열사 분리와 사업 조정에 나섰다. 그동안 꾸준히 스타트업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온 기조와 배치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옐로모바일은 크게 쇼핑, 미디어·콘텐츠, 광고·디지털 마케팅, 여행, O2O(Online to Offline)로 나누고 각 분야의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들을 인수해 94개의 벤처기업을 보유할 정도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계열사 분리 합의 후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오른쪽)와 조맹섭 옐로트래블티켓·티켓매니아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근까지 퍼플프렌즈, 매드픽, 옐로트래블티켓(구 모지트), 티켓매니아 등의 계열사를 분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옐로모바일 측은 계열사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화와 함께 자율과 책임경영 실천을 꾀한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의 계열사 분리 행보는 지난 4월 '옐로모바일 2.0 선언'과 맞닿아있다. 옐로모바일 2.0 선언은 경영관리 체계화, 경영역량 강화, 수익성 강화, 시너지 극대화 등의 경영 방침 내용이 담겼다.
옐로모바일의 최근 계열사 분리는 특히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강화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 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벤처 연합체로 출범했지만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매출 3181억원, 영업손실 467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062억 원, 영업손실은 70억 원이다.
옐로모바일이 최근 분리한 계열사들은 디지털 마케팅 지원과 여행 분야의 기업들이다.
모바일 광고 대행사인 퍼플레인즈와 매드픽은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에 속해있던 기업들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10월 지분 전량을 보유한 자회사 퍼플프렌즈의 지분 80.1%를 36억7039만 원에 매각했다. 이 지분은 이수형 퍼플프렌즈 대표가 사들였다. 퍼플프렌즈는 옐로모바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74억여 원에 당기순손실 34억여 원을 기록했다.
2014년 퍼플프렌즈에 인수된 매드픽은 300개 이상의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이었다가 합병 후 게임 전문 마케팅 퍼블리셔로 탈바꿈한 바 있다.
퍼플프렌즈와 매드픽이 빠져나간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은 에드쿠아, 이노버즈, 이모션, 옐로스토리, 레코벨,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등이 남아있다.
옐로트래블티켓과 티켓매니아는 옐로모바일의 여행사업부문에 속해있던 회사들이다. 좀 더 세분화하면 레저·리조트 입장권 판매(옐로트래블티켓)와 제주도 선불 입장권(티켓매니아) 판매 등 입장권 판매가 주력 비즈니스인 기업들로, 옐로모바일 여행사업부문은 여전히 여행박사, 플레이윈즈, 우리펜션, 한인텔, 자리 등 여러 기업이 소속돼 있다.
옐로트래블티켓과 티켓매니아는 계열 분리를 계기로 총판 중심의 기업간 레저입장권 거래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탈피해 모바일 중심의 소비자 레저입장권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의 계열사 분리 시도가 경영 효율화와 더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분리된 개별 기업들의 사업방식과 성과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테크M=테크M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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