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도강호 기자]
소프트웨어(SW) 시험검증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는 SW 시험 서비스 기업인 테스트마이다스를 합병했다고 24일 밝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창업한 SW 시험검증 기업으로 고신뢰·고위험 시스템 영역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시험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SW 시험 자동화 도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자동차 분야부터 원자력, 철도, 금융, 의료 분야 등에서 자체 개발 제품을 이용한 SW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마이다스는 200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SW 시험 서비스 전문 연구소기업이다. 주로 국방, 전력, 국책연구소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합병 이후 슈어소프트테크는 김준 테스트마이다스 대표가 국내 총괄을,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가 해외 총괄을 맡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제2 창업을 이루고,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공인 인증을 획득한 독자 개발 제품인 '코드스코롤(CodeScroll)'을 미국, 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에 수출하고, SW 생명주기(Life-cycle)에 맞춘 올인원(All-in-One) 토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총괄을 맡은 배현섭 대표는 “남은 것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 뿐”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16년 매출 15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도강호 기자 (gangdogi@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