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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자전거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법

2016-06-06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Dingo (www.wadiz.kr). 미정

(Dingo (www.wadiz.kr). 미정)


‘딩고’는 국내 스타트업인 티엔솔루션즈가 개발한 자전거용 스마트 기기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LE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을 이용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단체로 자전거를 탈 때다. 위치 인식 기능을 이용해 단체로 자전거를 탈 때 안전거리나 팀원이 어디에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전용앱을 이용하면 그룹을 설정할 수 있다.

목적지나 거리 같은 걸 설정하면 팀원 위치를 모두 지도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팀원이 주행속도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뿐 아니라 게임이나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목적지까지 제한 시간을 두거나 등수를 매길 수도 있다. 모든 라이딩 정보는 앱에 저장되는 건 물론이다.

딩고는 이 기능 외에도 LED를 갖춰 앞선 라이더와 거리에 따라 색상이 바뀌며 속도, 주행거리, 시간 같은 정보도 알려준다. 헤드라이트도 갖춰 야간 주행도 쾌적하게 할 수 있다. 고릴라글라스4와 IP65 방수를 지원한다.



Xplova X5 (www.acer.com). 미정

 

 

 

(Xplova X5 (www.acer.com). 미정)


‘엑스플로바 X5’는 에이서가 발표한 자전거용 컴퓨터다. 이 제품은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그냥 도로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가파른 수준이나 고도, 휴식 지점 등 도로 상황까지 아이콘으로 함께 표시해주는 자전거 맞춤형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검색은 원터치 버튼을 이용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딩고와 마찬가지로 그룹주행기능도 지원한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팀원이나 멀리에 있는 코치도 주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팀원 간 정보는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또 본체에는 카메라를 달아 720p HD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심박수 측정기능을 갖춰 심장박동수와 리듬 같은 생체 정보에 따라 알아서 자동 녹화를 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촬영한 동영상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IPX7 방수를 지원한다.

[Point] 레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자전거 시장규모는 193만 대라고 한다. 5년 동안 연평균 2.1%씩 꾸준히 성장한 것이다. 금액으로는 5130억 원대다. 눈길을 끄는 건 국내 자전거 시장이 단순 수량이 아닌 가격 증가가 시장 견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가 시장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

딩고나 엑스플로바 X5 같은 제품이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가 자전거를 찾을 뿐 아니라 기능적 요소를 갖춘 고가 액세서리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것.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들 제품은 자전거의 스마트화를 이끄는 주변기기이기도 하다.

자전거 시장은 앞으로도 더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자전거 자체가 무동력, 무공해라는 친환경 키워드를 갖춘 1인 이동수단이라는 점이 대체 교통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29%에 머물고 있다. 네덜란드나 독일이 각각 98%, 87%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 여력이 훨씬 많은 셈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8호(2016년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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