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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쉐어하우스, 협업으로 만드는 생활밀착형 영상 서비스

2016-06-12도강호 기자



쉐어하우스는 노하우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공유하는 서비스다. 전문가들이 가진 노하우가 주요 내용이지만, 창작자가 제작과 출연을 모두 담당하는 기존 MCN과 다르다. 전문가들이 노하우나 역량을 제공하면, 쉐어하우스가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쉐어하우스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인 전문가들을 ‘하우스메이트’라고 부른다. 하우스메이트가 꼭 개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쉐어하우스와 공동 제작하거나, 쉐어하우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나와, SK엔카 등의 기업도 있다.
현재 쉐어하우스의 SNS 채널 구독자는 100만 명 정도다. 콘텐츠는 SNS뿐만 아니라 20여 개의 온·오프라인 제휴 채널을 통해 노출된다.

배윤식 쉐어하우스 대표는 “콘텐츠가 많이 알려지면 좋기 때문에 다채널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 1개당 재생 횟수가 최소 10만회는 넘는다”고 말했다.

쉐어하우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줄어드는 온라인 광고의 영향력에 대안을 제시한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제품이나 철학이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와 진행하고 있는 공공 캠페인은 일상에 녹아드는 내용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누구나 전문가…모두가 협업 대상 


배윤식 대표는 “광고에는 편견을 가지기 때문에 광고라고 인식되지 않도록 한다”며 “알려지면 좋은 정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노하우 같은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의 좋은 점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차량 관리 노하우를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쉐어하우스 활동의 핵심은 협업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수다.

배 대표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떡볶이 맛집의 할머니가 가진 떡볶이 잘 만드는 비법, 작은 아이디어로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것도 모두 노하우”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협업 포인트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영상에 직접 출연하지 않더라도 누구의 노하우인지 반드시 표시한다.

쉐어하우스는 협업하는 사람들이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고,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더 많이 알리고, 이를 통해 창작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자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테크M=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38호(2016년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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