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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소, 대표·의장 쌍두 체제로 공모 하기로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도강호 기자] 한국 인공지능(AI) 싱크탱크 연구를 담당할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 이 달 법인을 설립한다. 연구소는 법인설립 후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10~11월 중 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정부 관계자들과 소프트웨어(SW) 업계에 따르면,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설립추진단은 심사결과가 나오면 곧 바로 이사회 구성과 법인등록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 후 국내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5년 간 AI 분야에 1조 원을 투자하고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은 SW정책연구소가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네이버,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들 기업은 30억 원씩 출자하고 기업들의 추가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연구소에 대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공정위 심사가 불거졌다.
추진단은 공정위에 5월 말 심사를 신청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 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진단은 정부, 기업들과 논의해 이사회를 구성하고 의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추진단장(SW정책연구소장)은 “결과가 나오면 이사회를 구성하고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며 “연구소 대표는 이사회 의장과 별개로 공모 등을 통해 전문가를 선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 의장과 대표 쌍두체제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는 대표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W 업계 관계자는 “주주기업 중재, 정부 공공과제 관리, 연구 총괄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모두 잘 할 수 있는 대표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설립추진단은 공모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심사숙고 후 대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법인설립 후 연구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본격적인 연구소 출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연구소 개소에 맞춰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구원 확보와 콘퍼런스 개최 준비 등으로 9월은 촉박하고 12월은 너무 늦어지는 만큼 10~11월을 유력한 개소 시기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도강호 기자(vipe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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