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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 빠진 지자체들…관광, 교통정책 등에 반영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발 벗고 나섰다. 관광객 유입 분석 등 단발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넘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도 등장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에 나설지 주목된다.
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까지 빅데이터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ISP 수립 사업을 지난달 착수해 4개월 간 진행한다”며 “10월까지 ISP를 수립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단발성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관광공사, SK텔레콤과 협력해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또 인천시는 SK텔레콤, 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해 교통카드 이용정보 등을 분석해 교통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단발성 사업을 넘어 종합계획을 수립해 빅데이터를 시정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인천시는 ISP 수립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빅데이터 서비스 활용, 구축 등에 관한 마스터 플랜을 만들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데이터 분석도 ISP 수립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이외에 다른 지자체들도 빅데이터 활용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유입현황 조사를 시작했다.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 간의 여수시 거북선축제, 진달래축제 등 유입인구,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진해 군항제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군항제 전후 10일 간 유동인구를 통신사 자료로 분석하고 축제지역 인근 매출 데이터를 카드사 정보를 이용해 분석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SK텔레콤과 부산관광산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와 SK텔레콤은 내년 2월까지 부산시를 방문하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과 부산시 주요 25개소 방문 정보를 분석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16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교통시설 개선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업계 관계자들은 시도 단계에서 단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빅데이터 서비스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T업체 관계자는 "기업이나 지자체들이 데이터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시도를 해보는 단계로 보인다"며 "앞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데이터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고, 이를 통해 점차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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