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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올해 1000억 매출 달성…해외 매출 비중 15% 목표"

2016-07-17강진규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올해 1000억 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이 중 15%를 해외에서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컴은 장기적으로 세계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 점유율 5%을 달성해 1조원 매출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15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컴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매출 비중도 1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15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컴의 매출 목표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15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컴의 매출 목표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장기적인 목표로 세계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점유율 5%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오피스 SW 분야에서) 국내 경쟁자에게 관심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경쟁상대로 본다”며 “세계 점유율 5%를 달성하면 매출이 1조4000억 원 된다. 이는 먼 시야에 있지 않으며, 한컴은 한국 경제사에 새로운 장을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전 세계 오피스 SW 분야에서 MS가 90.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어도비가 3.8%, 구글이 2.6%이며 한컴이 0.4%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오피스 SW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MS가 71.3%, 한컴이 28.7%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컴은 비전 달성을 위해 국내 점유율을 51%로 끌어올리고 남미, 중동, 러시아, 중국, 인도 5대 타깃 시장과 동남아시아 해외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한컴은 인도에 연구개발(R&D) 건물을 구입했다. 한컴은 인도법인 설립으로 저가 SW 개발을 인도에서 추진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날 신사업 분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육, 여행 사업을 꼽았다.

김 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SNS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으며 해외 기업 인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컴 브랜드를 이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컴은 오피스 SW, 전자책 등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교육생태계를 마란하겠다는 전략이다.

여행사업은 한컴의 자동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을 활용해 여행을 가이드 없이 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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