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
TECH M
[기후변화 사례분석] 제로워터 공장 실현하는 네슬레
2016-07-20MIT테크놀로지리뷰

네슬레는 오랜 관습을 깨고 물 사용을 극적으로 줄였다.
세계적 식품기업인 네슬레 역시 포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공장의 물 사용량을 분석하고 있다. 2002년에서 2015년까지 네슬레는 1㎥의 물로 만들 수 있는 식품의 양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미국에서 팔리는 카네이션 연유는 미국에서 가장 심한 물부족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모데스토에 있는 한 공장에서 만든다. 1993년 문을 연 이 공장은 우유 원유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분을 증발시켰고 이를 통해 발생한 ‘밀크 워터(우유에서 증발시킨 물)’는 하수로 처리했다.
또 공장은 모데스토 지역에서 정수한 신선한 물을 이용해 우유를 연유로 만들고 장비를 세척하며 HVAC 시스템과 기본 장비들을 돌려왔다.
공장은 매주 170만 갤런(약 644만 리터)의 신선한 물을 공급받으며, 50만 갤런(약 190만 리터)의 ‘밀크 워터’를 방류한다.
이제 이 수치는 바뀌고 있다. 올해 카네이션은 우유에서 증발시킨 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역삼투압 장비를 설치했다. 이는 공장이 모데스토 지역에서 사야 하는 물의 양을 약 70% 줄일 전망이다.
만약 네슬레가 2등급 규제 승인을 받는다면, 공장의 모든 물을 정화해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경우, 공장에서 필요한 모든 물은 우유 원유에서 추출한 물로 해결할 수 있다. 네슬레는 이 공장을 ‘제로-워터’ 공장이라 부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9호(2016년7월) 기사입니다>
-
다양한 얼굴의 IP, 큰 눈으로 흐름을 봐라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분쟁이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구글 대 오라클의 분쟁, HTC 대 노키아의 분쟁이 진행되고 있고, 화웨이도 삼성전자를 제소, 특허전쟁에 뛰어 들었다. 특허 분쟁의 주무대인 미국의 특허 소송건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2013년부터 본격 적용된 특허 개혁법(American Invent Act)과 소프트웨어 특허를 심각하게 제한한 앨리스 판결의 영향으로 2014년의 소송건수는 줄었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다시 늘어났다. 이처럼 특허 등 IP에 대한 분쟁이 늘어남에 따라 최악의 경우 기2016-07-22 01:40:03이재호 미국 특허변호사
-
특허, 혁신의 동반자인가 파괴자인가둘 이상의 출원인이 동일한 발명에 대해 같은 날 특허출원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누가 특허를 받을 수 있을까 특허법은 이와 같은 경우 특허출원인 간에 협의해 정한 하나의 출원인만이 특허를 받을 수 있고, 협의가 성립하지 않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느 출원인도 그 발명에 대해 특허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허제도의 본질은 권리의 배타적 소유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허제도의 배타적 소유권 인정은 발명을 통해 얻게 되는 이윤의 독점을 가능하게 했고, 이윤의 독점은 새로운 발명을 촉진하고, 기술혁신을 이끄2016-07-22 01:40:01이성상 목원대학교 기술마케팅학과 교수
-
KISA, 5년만에 클라우드 보안안내서 개정 추진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5년만에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안내서’ 개정을 추진한다.21일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ISA가 올해 연말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안내서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2011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이 안내서를 제정했다. 안내서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특징 및 보안위협,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보호 고려사항,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보호 고려사항 등이 담겨있다.하지만 2011년2016-07-21 22:10:01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