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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29일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끝…기업 사용자 고민은 여전
오는 29일 윈도7, 윈도8.1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윈도10 운영체제(OS) 무료 업그레이드가 종료된다. 이후 윈도10으로 OS를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윈도10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용 프로그램 호환성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해외에서 잇따라 불거진 문제들로 인해 사용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예정대로 7월 2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 후에는 윈도10 홈 버전의 경우 119달러(13만9000원)를 주고 구입해야 한다.
MS는 6월 기준으로 윈도10이 출시 이후 3억50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으며 현재까지 사용된 시간을 합치면 약 1350억 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PC 사용자들 중 윈도10 사용자 비중은 낮은 상황이다.
IT시장조사기업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데스크톱PC 운영체제 시장에서 윈도10이 20.9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윈도7은 37.06%, 윈도8.1은 7.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한국 내 데스크톱PC OS 중 윈도10 비중은 20.18%다. 윈도7 사용자는 51.08%으로 여전히 절반을 넘고 있으며 윈도8.1 사용자는 6.23%로 나타났다.
MS는 29일 이전에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 연장이 없다고 강조해왔다. MS는 또 업그레이드 종료 후 8월 2일(미국 현지시간) 윈도10 1주년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MS는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10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보다 강력한 보안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이 윈도10으로 OS를 바꾸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언젠가는 OS를 바꿔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돈을 내고 OS를 바꾸는 것보다는 29일 이전에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윈도10 전환을 망설이는 사람도 많다. 윈도10을 둘러싼 구설수와 호환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정보처리자유위원회(CNIL)가 MS에 3개월 안에 이용자 정보를 얻기 위한 추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MS가 윈도10 이용자들의 정보를 지나치게 수집하고 동의 없이 맞춤화 된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그동안 윈도10 자동 업그레이드 과정에 대한 반감도 커졌다. 지난달 말 시애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여행사 TG트래블그룹이 윈도10 자동 업그레이드로 손해를 입었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MS에서 1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국내에서도 윈도10 자동 업그레이드로 불편을 겪었다는 불만이 많았다.
윈도10 전환의 가장 큰 걸림돌은 호환성 문제다. 은행, 관공서 등의 사이트 이용 문제는 해결이 됐다고 해도 기업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호환성은 여전히 우려의 대상이다.
한 기업의 전산담당자는 “개인용 PC에는 윈도10을 사용하고 있지만 회사 업무용 PC는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업용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윈도10에서 모두 정상 작동할 지 아직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 (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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