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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에 커뮤니티 매핑 활용 모색

2016-07-25주다은 인턴기자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 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 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지난 23일 동두천시와 함께 유해환경 감시 청소년봉사단 발대식 및 커뮤니티 매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270여 명의 동두천시 학생들과 지역 치안방범대원, 시청 및 시의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날 청소년봉사단은 임완수 커뮤니티매핑센터장이 개발한 '매플러(Mappler) K2' 앱을 활용해 동두천시의 유해환경을 지도 위에 표시하는 실습을 했다. 총 198개의 유해시설 정보가 동두천시 지도에 표시됐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은 청소년 유해시설, 아동과 여성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데이터뿐 아니라 장애인 접근성까지 확대해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동두천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안타깝다'며 “청소년을 위한 유해시설 감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특정 정보를 도시 위에 표시하는 것으로,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미국동부에서는 허리케인 ‘샌디’의 강타로 많은 주유소의 기름이 떨어진 상황에서 임완수 박사가 커뮤니티 매핑 활동을 함께 해오던 학생들과 구역을 나눠 주유소에 기름이 있는지 확인해 지도에 표시한 주유소 현황 정보 시스템을 만들어 재난지역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이 날 행사를 주도한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서울시내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지도 만들기와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참여로 마을안전지도 만들기 등의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커뮤니티매핑센터는 2016년 구글임팩트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수년간 축적해온 장애인 접근성 지도 데이터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장벽 없는 세상 지도’를 만들고자 한다.

[테크M = 주다은 인턴기자(eun2629@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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