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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블루코트 인수 완료...매출 4조6000억원 보안기업 탄생
글로벌 보안기업 시만텍이 웹보안 솔루션 업체 블루코트 인수를 완료해 세계 최대 보안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만텍은 인수 후 올해 추정 연매출이 4조6000억 원(42억 달러)으로 5조원 매출 기업으로 도약이 눈앞에 다가왔다.
2일 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를 완료해 업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렉 클라크 신임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블루코트가 시만텍의 일원이 됨으로써 모바일 업무환경 보호, 클라우드 보안, 지능형 위협 차단 등 보안 업계의 최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합된 시만텍의 2016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약 42억 달러며, 이 중 60%를 기업 보안 부문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 2016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약 44억 달러(4조8000억 원)로 62%가 기업 보안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만텍은 2005년 인수했던 정보관리 솔루션 업체 베리타스를 지난 1월 74억 달러(8조2000억 원)에 투자그룹인 칼라일그룹에 매각했다. 그리고 6월 12일(현지시각) 시만텍은 미국 보안업체 블루코트를 46억5000만 달러(5조45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시만텍이 베리타스를 매각하고 블루코트를 인수함으로써 완전한 종합 보안기업으로 체질을 바꿨다고 보고 있다.
이번 인수 완료로 시만텍은 세계 최대 보안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시만텍은 34억 달러(3조8700억 원) 매출로 전 세계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맥아피를 인수한 인텔이 17억5000만 달러(2조 원)로 2위, IBM이 14억5000만 달러(1조6500억 원)로 3위, 트렌드마이크로가 9억9000만 달러(1조1000억 원)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만텍의 매출 성장이 수년 간 정체돼 4조 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만텍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체질을 바꾸고 몸집을 키운 것이다. 업계에서는 블루코트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내년에 시만텍이 매출 5조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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