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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정책 문제 풀고, 가상 선거 본부 꾸미자”

2016-07-31마송은 기자
미국 대선 운동이 IT 기술과 만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게임 앱
(미국 대선 운동이 IT 기술과 만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게임 앱)




미국 대선 운동이 IT기술과 만나 진화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선거 운동을 펼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게임 앱’ 등을 통해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선거운동 본부는 애플 앱 스토어에 ‘힐러리(Hillary) 2016’을 런칭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비해 SNS 등 인터넷 활동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힐러리 측의 반격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앱 부분 전문가들이 만든 ‘힐러리 2016’은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만 기입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힐러리 유세 현장 참여, 힐러리 캠페인 공유를 권하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뒀다. 소셜 게임 ‘팜빌(Farm ville)’을 벤치마킹해 사용자들이 소셜 게임을 하듯 힐러리의 가상 디지털 캠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의 사용자는 자신만의 선거 본부에서 힐러리의 정책 등을 묻는 퀴즈를 풀게 된다. 퀴즈 정답률이 높으면, 가상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는다. 사용자들은 포스터, 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도구 등을 구입해 가상의 힐러리 선거 캠프를 직접 꾸밀 수 있다.

앱 사용자끼리 경쟁 구도를 만들어 놓은 것도 흥미롭다. 선거 본부를 꾸미는 데 다른 사용자와 경쟁해 높은 점수를 받은 사용자는 힐러리 자필 사인 등 실제 선물이 주어지는 혜택이 주어진다.

로비 무크 힐러리 캠프 선대위원장은 “이 앱은 유권자들이 힐러리와 쉽게 만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면서 “유권자들이 앱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테크M = 마송은 기자(runni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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