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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360도 찍는 드론·무선 탈출 가상현실 헤드셋
2016-08-06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Exo360 www.indiegogo.com 미정) |
드론도 360도 촬영 시대가 열린다. 엑소360은 암이 4개인 일반 쿼드콥터 드론과 달리 8개를 갖추고 있다. 물론 프로펠러가 실제로 돌아가는 공간은 4개. 나머지 4개에는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여기에 본체 아래쪽에 카메라를 하나 더했다. 카메라 5대를 이용해 360도 사방을 4K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설계한 것.
물론 이 제품은 360도 촬영뿐 아니라 FPV(First Person View), 실제 자신이 탑승한 것처럼 드론 시야로 실시간으로 보면서 비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재미있는 건 비행하면서 보는 360도 장면까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는 것. 기어VR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쓴 상태에서 스트리밍으로 360도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전용 컨트롤러도 갖췄지만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배터리는 리튬폴리머 6600㎃h를 갖추고 있으며 연속비행시간은 18분이다. 내장 저장공간은 256GB다.

(Idealens K2 www.idealens.com 미정) |
아이디어렌즈 K2는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리프트, 기어VR처럼 가상현실 화면을 실제로 소비할 때 필요한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기능을 삼켰다고 생각하면 쉽다. 내부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자체 콘텐츠 장터를 갖췄다. 엑시노스 7420에 램은 3GB, 저장공간은 32GB를 곁들였다. 물론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용량은 손쉽게 늘릴 수 있다. 또 9축 센서 외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 LTE 네트워크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덕분에 어디서나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휴대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무게도 295g에 불과하다. 성능이 떨어질까 걱정스러울 수도 있지만 지연시간은 17㎳로 20㎳ 이하가 되어야 하는 조건 이상을 만족하며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 역시 90㎐로 오큘러스나 바이브와 같다. 시야각 역시 120도다.
[Point]
가상현실과 드론은 사실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다. 요즘 드론 레이싱 대회가 많이 열린다. 앞서 소개했듯 FPV 같은 모드를 이용해 드론 카메라를 조종사가 같은 시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비행하는 전용 고글을 이용한다. 만일 e스포츠처럼 중계를 하려고 해도 마찬가지로 1인칭 시야를 이용한 스트리밍이 필요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하드웨어 보급이 시작된 가상현실 분야의 파급에 중요한 핵심 역량이 될 콘텐츠 확보 방안이 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페롯이 지난해 선보였던 비밥 드론2 같은 제품은 오큘러스리프트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HDMI나 USB를 이용해 연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엑소360처럼 360도 거치적거리는 것 없이 가상현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몰입도가 훨씬 높아지는 걸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렌즈 K2 같은 제품의 장점을 기대해볼 만하다. AMD도 지난 3월 슬론Q라고 불리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아이디어렌즈 K2처럼 아예 가상현실 헤드셋 안에 CPU와 GPU, 램, 저장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이들 제품처럼 PC나 스마트폰 기능을 아예 내장하고 있다면 어디서나 케이블에 대한 부담 없이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0호(2016년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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