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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경기 DB 구축…축구 데이터분석 기반 마련

2016-08-10강진규 기자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내년까지 총 1200여건의 축구경기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기로 해 주목된다. DB를 기반으로 데이터분석을 통해 한국대표팀의 역량 향상과 관련 서비스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하반기 중 400편의 축구대표팀 경기, 훈련 영상을 DB로 구축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400편의 대표팀 경기, 훈련 영상을 DB로 구축한다”며 “내년에 추가로 400편을 DB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부는 2015년 5월 국가 DB 사업 과제 중 하나로 축구대표팀 경기영상 및 분석자료 DB 구축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래부는 아날로그 형태로만 존재했던 축가국가대표팀 경기영상을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디지털화해 개방해 스포츠 게임, 아마추어 스포츠, 방송 콘텐츠 서비스 등 관련 산업과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해 404경기 영상을 DB로 구축했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 261경기, 139훈련 영상을 DB로 구축하고 내년에는 200경기, 200훈련 영상을 DB로 만든다. 협회가 구축하고 있는 것은 한국 남자 A 대표팀, 여자 국가대표, 남자 올림픽 대표팀, 남여 U-20 대표팀 등의 경기, 훈련 영상이다.

내년까지 총 1204경기 영상, 정보가 DB로 구축되면 축구 빅데이터 분석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반이 조성되면 축구 과학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분석해 대표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전략도 구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등에서 월드컵, 올림픽 축구 경기 정보를 제공하거나 방송 중계를 할 때 데이터 분석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게임 부문에서 경기 데이터를 이용하면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고 스포츠용품 개발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단순히 영상 자료만 DB화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데이터도 함께 DB화를 하고 있다”며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향후 데이터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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