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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기술 핵심은?
국토부, '안전성 평가기술.테스트베드 개발' R&D 착수보고회 열어
홍윤석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센터장이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개발' R&D 사업을 총괄발표하고 있다. |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개발' R&D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본 구상과 구체적인 일정계획을 발표했다.
연구과제는 크게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부분과 안전하게 자율주행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실제 도로환경을 본뜬 실험도시를 구축하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총연구비는 188억 원이다.
총괄발표에 나선 홍윤석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센터장은 "주행.주차.고장 안전에 대한 평가기술과 실증연구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안전기준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홍 센터장은 또 "경기도 화성에 마련되는 자율주행차 실험도시(K-City)는 미국 미시건대 ‘엠시티(M-City)'를 벤치마킹했지만, 규모나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각종 위험상황을 설정할 수 있고 반복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과 연구소, 자동차 부품업체와 정보통신업체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협력 연구를 통해 기술의 융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주행안전성과 자율주차 안전성 평가기술 과제를 맡은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검증을 위해서는 실도로 시험운행을 거친 데이터 축적이 필수"라며 "현재 기술 수준과 외국의 사례, 우리의 교통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와 일반 자동차가 함께 도로에 운행될 때를 감안해 교통량과 속도 등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된다.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소장은 "정해진 도로 밀도 내에서 자율주행차가 한대 달리는 것과 여러 대 달리는 경우 교통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나 일반 자동차가 최적의 운행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UN의 자율주행차 국제기준 논의에 적극 참여해 자동차 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총 16억 5000만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는 통신보안 세부과제 공고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M = 최현숙 기자 (coffee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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