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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증권업' 속도…카카오페이머니, 증권 계좌로 탈바꿈

바로투자증권 정부 승인 다음날 계열사 편입 완료…'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020-02-06머니투데이방송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정부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승인 받은 카카오가 증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만에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하고 카카오페이머니 이용자는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했다.

6일 카카오페이는 전날 금융위원회 승인으로 최대주주로 오른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분 60%를 보유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전체 경영 총괄 및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이끌고,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그대로 맡았다.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증권업에 진출한 카카오의 목표는 '투자·자산 관리의 대중화'다.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후 첫 사업은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전 신청을 받겠다고 알렸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업그레이드 하면 증권 계좌가 개설,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으로 이체된다.

사전 신청한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후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예탁금 이용료)을 얻을 수 있다.

기존 금융 상품과 달리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해도 주 단위로 평균 보유액에 대해 기본 세전 연 1.1%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5월31일까지는 매주 평균 보유액 1만1원~100만원 구간에 대해 세전 연 5%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 계좌는 기존 카카오페이머니와 달리 200만원을 초과해 한도 없이 보유할 수 있으며,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2월 6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된 카카오페이 채널 메시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2월20일부터 순서대로 안내 된다. 사전 신청 및 업그레이드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8.7.4) 이상에서 가능하다.

이후 양사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펀드 상품을 오픈하는 등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투자하도록 새로운 방식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누구든지 정보나 자산 규모의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통해 생활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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