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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프로듀서 “한국 콘텐츠 성공하려면 독특함 필요”
미국의 유명 드라마 ‘왕좌의게임’ 프로듀서 등이 보편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콘텐츠 성공을 위해 스토리 개발에 집중하고 한국의 강점을 활용할 것으로 조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6)'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게임을 기획, 제작한 마이클 엘렌버그 미디어 Res 프로덕션 대표(전 HBO 드라마 개발부문 수석부사장)가 방한했다.
또 미국 USA네트워크에서 2011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법정 드라마 ‘슈츠’ 총괄 프로듀서였던 진 클라인 힙노틱 필름 대표와 한·미·중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드라마월드’를 제작 총괄한 션 리차드 서드컬쳐콘텐츠 대표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들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인위적으로 성공을 갈구하지 말고 스토리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엘렌버그 대표는 “보편적인 주제가 국제적인 어필을 할 수 있다”며 “가령 미국에 설정된 스토리지만 진정성 있고 독특한 소재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는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독특하면 독특할수록 매력이 있다”며 “블특정 다수의 모든 사람을 어필하려고 하면 아무도 안 좋아할 수 있다. 타깃 시청자를 정확히 결정하고 제작하면 다른 시청자들도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다.
션 리차드 대표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토리가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면 한국에서 만들고 만약 남미에 맞다면 남미에서 제작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 클라인 대표 역시 “해외 다양한 문화권에서 성공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면 오히려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스토리에 따라 제작을 했고 자연스럽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콘텐츠에 대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대표는 “한국 콘텐츠는 분명히 경쟁력 있고 영향력이 있다”며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한국 예술가들은 전통 장르를 색다르게 접근한다. 신선하고 영감을 주고 수준을 높여주는 듯 하다”고 말했다.
진 대표도 “영화산업이 탄탄하고 강해야 개성을 유지할 수 있는데 한국은 탄탄한 영화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독특함에 놀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3명은 드라마 시그널, 미생을 만든 김원석 프로듀서와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제작에 대해 토론했다.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콘텐츠 전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방송작가 국제포럼 등이 진행된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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