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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인공지능 촬영 드론부터 농사 짓는 드론까지
드론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드론이라고 하면 보통 취미용에 초점을 맞췄지만 요즘에는 농업이나 발굴, 모니터링 등 다방면에 드론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 ‘LA시리즈’도 이런 제품 가운데 하나다.
이 드론은 고정 날개를 갖춘 비행기 형태로 생겼다.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모듈형이라는 것. 모듈만 바꾸면 ‘알파 6000’ 같은 고급 카메라를 달거나 농업용 센서를 바꿔 끼울 수도 있다. 센서만 모듈 형태가 아니라 오토파일럿, 그러니까 자동비행 기능을 갖춘 모듈은 물론 날개나 카메라 홀더를 바꿀 수도 있다.
제조사는 이 제품에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발굴이나 현장조사, 맵핑, 농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체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재질로 이뤄져 있다. 무게는 1.25㎏이며 날개 길이는 1160㎜. 최대 연속 이동 거리는 25㎞, 비행시간은 40분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다.
‘스타커’는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춘 드론이다. 보통 드론이라고 하면 무선 컨트롤러나 스마트폰으로 조작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팔에 장착하는 형태인 GPS 추적기를 이용한다. 버튼만 누르면 추적 모드나 따라오기, 서클, 특정 방향 추적, 호버나 트랙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이들 모드는 서로 다른 형태로 조종자를 쫓아오면서 공중 촬영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을 접목해 조종자를 추적해가면서 다음에 어떤 동작을 할지 예측해 카메라에 담는다. 예를 들어 자전거나 서핑 같은 스포츠를 즐긴다고 하면 이 제품은 자동추적을 해가면서 다음 동작까지 예측,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Point]
아직까지 드론 관련 법규가 정비되지 않았지만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는 늘어나고 있다. 이미 테이저건 같은 걸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는 경찰도 있다. 농업 같은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이미 드론 같은 무인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비율은 75%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만일 드론을 이용하게 되면 파종 비용 기준으로는 85%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드론의 또 다른 장점은 똑같은 농약을 살포한다고 해도 지형에 따라서 초음파나 레이저를 이용해서 거리 측정을 하면서 지형에 따라 적정 고도에서 비행할 수도 있다는 것. 적정 고도를 유지한다는 건 살포할 농약이 토양에 침투할 수 있는 양을 줄일 수 있는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또 기존 무인기를 활용한 농약 살포보다 드론을 이용하면 5배가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모니터링이나 지형 맵핑, 토양 분석 등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 샘플 수송에 드론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미 아마존이나 세븐일레븐이 테스트를 시작한 운송 외에도 다방면에서 드론이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1호(2016년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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