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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ARM 인수는 loT 향한 진군나팔
ARM이 반도체 시장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암홀딩스(ARM Holdings)를 320억 달러에 인수했다. ARM은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회사다. 모바일용 AP의 90% 이상이 ARM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될 정도로 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이번 인수가 사물인터넷(IoT)이 가져올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RM의 가장 큰 강점은 저전력 고효율 반도체 설계다. 저전력 컴퓨팅이 중요한 IoT에서 ARM의 강점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ARM은 지난 8월 다시 한 번 반도체 시장을 놀라게 할 소식을 전했다.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인텔과 ARM의 협력이 발표된 것이다. 인텔은 ARM의 IP를 활용해 10나노 공정에서 스마트폰용 칩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2010년부터 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을 시작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여전히 전체 생산 능력 가운데 많은 부분을 자사 칩셋 생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ARM과 협력은 인텔이 위탁 생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ARM에게 인텔과의 협력은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 인텔은 가장 뛰어난 반도체 생산능력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IoT 칩은 저렴하고 소량의 다품종 반도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IoT 시장을 준비하는 ARM으로서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제작할 생산공장을 늘리는 것이 필수라는 것이다.
결국 ARM은 자신들의 기술력에 소프트뱅크의 자금과 인텔의 생산력을 확보하고 누구보다도 견고하게 IoT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1호(2016년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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