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테크&가젯] 헬스 머신은 게임 컨트롤러?
(symgym www.symgym.co 미정) |
‘심짐’은 게임 컨트롤러다. 물론 평범한 제품과는 조금 다르다. 헬스클럽에서 이용하는 머신과 게임 컨트롤러를 접목한 것. 사실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키넥트’를 내놓거나 닌텐도가 위를 선보이면서 몸을 직접 움직여야 하는 제스처 인식 기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게임기는 몸에 부하를 주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스처다. 이에 비해 심짐은 직접 몸을 움직여서 단련을 하는 헬스 기능을 더한 게임 컨트롤러다.
심짐은 게이머가 앉을 수 있는 의자에 슬라이드 기구 2개를 곁들인 페달을 갖췄다. 여기에 양쪽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레버 2개가 있다. 양손과 양다리를 움직여가면서 운동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다. 물론 게임기 자체를 따로 제공하는 건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같은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 즐길 수 있다고 한다.
(Fitness Bike Desk www.wahoofitness.com 229.99달러) |
심짐은 게임과 운동을 접목한 제품이다. 이에 비해 ‘피트니스 바이크 데스크’는 운동과 웹서핑을 결합한 제품이다. 헬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머신을 타면서 웹서핑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책상인 것.
이 제품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자전거 머신이 아니라 실제 자전거를 올려놓고 뒷바퀴가 헛돌게 해놨기 때문에 실제 자전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앞쪽에는 책상이 자리 잡고 있다. 책상 위에는 노트북 같은 IT 제품을 올려놓고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게 가공 처리를 한 건 물론이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처럼 세워놓고 써야 하는 제품을 위한 홈도 갖추고 있다. 높낮이 조절도 할 수 있다.
[Point]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에 올라온 제품 가운데 가상현실과 헬스 머신을 접목한 것 같은 ‘이카로스’라는 운동 기구가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기구도 예외는 아니다. ‘버줌’ 같은 제품은 가상현실과 헬스용 자전거 기구를 결합한 제품.
비슷한 제품인 ‘즈위프트’도 로드레이싱과 게임을 결합해 실내용 자전거 기구로 게임처럼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보브 BW01’ 같은 제품 역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자전거 기구에서 탈피해 TV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관광 명소나 유명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IT 제품과 헬스 기구의 결합은 소비자 입장에선 멀티플레이나 서드파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등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업체 입장에서도 코스나 게임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1호(2016년9월) 기사입니다>
-
뉴노멀 시대, 거대기업도 한순간에 사라진다(노키아, 코닥 등 영원하리라 믿었던 수많은 거대기업들이 순식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들은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멸을 피하지 못했다.)[테크M =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는 선진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고 있다. 성장은 멈추고 미래의 전망도 어둡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도 어려운2016-09-09 09:10:04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스타트업이 자랑하는 문화와 제도②] 비바리퍼블리카(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최초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시작해 누적 송금액 9000억 원을 돌파했다.)◈ 자율성과 참여감◈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논쟁하는 분위기비바리퍼블리카는 핀테크 기업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혁명(1789년 7월 14일~1794년 7월 27일) 당시 민중들이 외쳤던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파괴적인 혁신 서비스를 만들자&rsqu2016-09-09 00:10:07최현숙 기자
-
대학 ISMS 인증 의무화 놓고 미래부 vs 대학 갈등미래창조과학부와 대학들이 교육 분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인증 의무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대학들은 의무화 과정에 절차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정보화협의회,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ISMS 인증의 대학 의무인증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올해 3월 개정했다2016-09-08 18:40:01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