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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반도체 설계 엔진니어 양성교육 69명 수료
(ETRI는 지난 6월부터 10주간 ETRI서울SW-SoC융합R&D센터에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일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ETRI 서울SW-SoC융합R&D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10주간 70여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 신청자들 중 지필고사와 전공이수학점, 면접과정을 통해 70명을 선발했으며, 최종 69명의 설계전문 엔지니어를 배출했다.
교육에는 ETRI 연구진, 산업체 전문가, 실무 경력을 보유한 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3주간의 기초 실무과정을 이수한 뒤 7주간 수업과 개인별·팀별 실무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개인의 희망기업 상담과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도 병행됐다.
ETRI는 “1년 6개월가량 걸리는 교육과정을 10주로 압축한 몰입식 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SW-SoC융합아카데미 교육장을 교육시간 외 평일과 공휴일 모두 24시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ETRI는 또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69명 중 30여명은 에이디테크놀로지와 알파칩스 등 팹리스 업체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가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서울SW-SoC융합R&BD센터가 관련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채용 수요를 조사,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한진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장은 “본 교육은 청년들의 최대 화두인 취업난 해결과 중소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능력인재 채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은 산업통산자원부 ‘지능형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그동안 501명의 시스템온칩(SoC) 설계전문 엔지니어를 배출했다.
ETRI가 교육과정 수료생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전체 수료생의 절반 이상(55.6%)이 취직한 직장에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RI는 “동 분야로 이직한 비율(20.4%) 등 진학 후 동 분야에 취직한 비율(1.6%)를 합치면 지능형반도체 관련 분야 종사자는 78.1%”라고 설명했다.
차기 교육생은 내년 5월 경 서울SW-SoC융합R&BD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원신청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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