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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이슈] 카카오게임즈, 1181억에 송재경의 엑스엘게임즈 품었다 <1>
지분 53% 인수, 엑스엘 기업가치 2300억원 규모로 평가
카카오게임즈가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52.97%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1181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기업가치를 약 23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엑스엘게임즈의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지난 2003년 설립한 회사다. 전세계 64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등이 핵심 타이틀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8월 엑스엘게임즈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첫 협업 프로젝트인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 280만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도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는 다년간 경험을 지닌 개발진과 우수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개발사"라며 "엑스엘게임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달빛조각사를 시작으로 좋은 관계를 맺어온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보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달빛조각사'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지속하고,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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