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스테이블코인 테라(Terra)의 가치를 담보하는 토큰 루나(LUNA)를 맡기면 매일 이자를 받아갈 수 있다.

코인원은 암호화폐 보상 서비스 중 하나인 '데일리 스테이킹'에 '루나'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 지갑에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면,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기존 코스모스아톰(ATOM)에 이어 루나를 추가한 것이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담보 역할을 한다. 

루나를 1개 이상 보유한 코인원 이용자라면 데일리 스테이킹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고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보상을 위한 스냅샷은 매일 무작위로 촬영되며, 촬영 시점에 코인원 거래소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루나 수량에 따라 익일 자동으로 잔고에 반영된다. 11일 오전 9시 기준 루나 데일리 스테이킹 수익률은 연 5.98%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 플러스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라며 “다양한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고객들이 더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코인원 플러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