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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김과장은 '리니지2M'은 알아도 '리니지M'은 몰라요"
아이지에이웍스, 리니지2M 리니지M 이용자 추이 분석 공개
#리니지2M과 리니지M은 달라요 #30대는 2M, 40대는 M #리니지2M 경쟁자는 넷마블 넥슨의 MMORPG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출시 100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같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된 리니지M 이용자층과 크게 겹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게임 이용자층이 겹쳐 자기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일부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0일 통계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리니지2M 리니지M 이용자 추이 분석표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11월27일 약 54만명의 이용자(DAU)를 불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리니지M 이용자는 12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12월로 접어들면서 리니지2M DAU는 20만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리니지M은 11만명선을 유지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올 1월 들어서도 리니지2M의 DAU는 17만명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리니지M은 여전히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리니지 IP간의 카니발리제이션이 나타나지 않은 것. 실제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주당 6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3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두 게임의 이용자 성향이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 IP를 알고 있으나, 화려한 그래픽이 담보되야하는 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리니지2M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며 "반면 리니지 본연의 맛을 기억하는 40대는 리니지M을 여전히 고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의 경쟁자는 리니지M이 아닌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넥슨의 V4로 봐야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리니지2M은 이들 게임을 제치고 매출 순위 1위를 점하고 있다. 2위는 여전히 리니지M이 자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형제를 앞세워 모바일게임에 지갑을 열 수 있는 3040세대를 모두 잡았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카니발리제이션은 없으리라고 예상한다"며 "예전 PC 온라인 게임에서도 겪었듯 리니지와 리니지2 사용자층은 분명하게 구분돼 크게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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