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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상품의 경제서 경험의 경제로 진화 중"
다쏘시스템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3D를 통한 경험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다쏘시스템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의료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포럼'에 맞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의 생존 및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3D익스피리언스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상품의 경제에서 경험의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며 “제품을 쓰다가 실제 기능의 10~20%만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는데 경험의 경제에서는 20%를 최대 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도시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하고 있는데 싱가포르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의 세계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실제로는 고품질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장 수술의 일대혁신을 가져오려는 노력이 있는데 혁신적인 협업을 한국의 아산병원과 논의 중”이라며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고 3D프린터로 모형을 만들어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아산병원은 다쏘시스템이 미국에서 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보고 한국인, 아시아 사람들에게 맞는 심장을 만들어서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문의해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은 단순히 방향성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다쏘시스템은 주요 협력사 및 스마트제조협회, 국내 주요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 참여한 대학은 건양대, 경북대, 계명대, 선문대 등 11개 대학이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이엔지, 하나티에스 등 협력사들과 함께 이들 대학에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영빈 대표는 “기업들이 제조업 4.0에 대응하기 어려워 하는데, 이는 시설 등의 문제도 있지만 새로운 변화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문제도 크다”며 “대학과 협력하고 지원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다쏘시스템은 이노디자인, 스트라타시스와 협력해 진행한 ‘디자인 2020 프로젝트’ 발표회도 개최했다. 6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대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육성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진행되며 결과물은 스트라타시스 3D프린터로 보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자인 혁신에 대해 발표했으며 프랑스 항공 벤처기업인 ‘엘릭서 에어크래프트(Elixir Aircraft)’ 아서 레오폴드-레제 CEO가 방한해 비행기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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