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TECH M

네이버, 자연어 처리기술 '아미카' 공개…"대화 전체 맥락 파악 목표"

2016-10-24강진규 기자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DEVIEW 2016’에서 김정희 네이버랩스 수석연구원이 자연어 처리 기술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DEVIEW 2016’에서 김정희 네이버랩스 수석연구원이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자연어 처리기술인 ‘아미카(AMICA)’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현재 문장 단위로 분석하는 아미카를 향후 대화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DEVIEW 2016’에서 김정희 네이버랩스 수석연구원은 아미카에 대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엔진 및 개발툴”이라며 “자연어 분석을 해주고 개발자들은 이 툴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아미카의 클로우즈 베타 신청을 받는다”며 “아미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SPC, GS샵,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과 협력하고 있고 삼성과도 음성인식 모듈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수석연구원은 “긍극적으로 가야할 길이 자연어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영어 자연어 처리는 많이 연구, 개발됐지만 한국어는 아직 영어 처리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는 형태소 분석이 잘 돼야 하는데 네이버는 검색과 메신저 등을 통해 이런 분석을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클로우즈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아미카는 대화 내용을 분석해 장소, 인명, 시간 등 25가지 요소를 자동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또 ‘예’, ‘아니오’ 등을 판단하는 7가지 정보도 제공한다. 가령 개발자들은 아미카를 이용해 대화 형태로 음식 주문을 받고 아미카가 축출해주는 정보로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아미카가 다양한 부문에서 널리 쓰이는 플랫폼이자 인터페이스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아미카 기술을 더 보강할 방침이다.

김정희 수석연구원은 “아미카는 현재 한 문장 단위를 분석하는데 향후에는 전체 대화를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일부 회사,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클로우즈 베타테스트를 하는데 내년에는 오픈베타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주)테크엠주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길 27, 10층 (역삼동, 비젼타워)대표이사.발행인 : 김현기편집인 : 허준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김현기청소년보호책임자 : 허준
사업자등록번호 : 553-81-01725대표전화 : 070-4513-1460보도자료 및 제보 : press@techm.kr